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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P 99% 남자의 호주 여행기 - 시드니 공항 입국심사 꿀팁, 뉴타운, 달링하버, 오페라하우스

 

 

첫째 날 동선

1. 시드니 공항 -> 숙소(Meriton suites mascot central) -> Newtown -> 시드니대학교 -> 달링하버 -> 오페라하우스

<호주 입국심사 꿀팁>

호주 공항에 내리자마자
우리는 우왕좌왕하게 된다.
 
물론 나도 지금 생각해 보면
10분 만에 나올 수 잇었을 것
같은데 잘 몰라서 우왕좌왕하다
1시간은 걸린 듯하다.
 
먼저 우리는 비자를 받았고
한국은 다행히 16세 이상이면
셀프로 입국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 만쉐이)

시드니공항
이 방향으로 면세점도 지나쳐서 쭈우우욱 오면된다.

 
한 길로 쭉 나오다 보면
크지 않은 면세점이 있고
입국 심사를 하는 곳까지
오게 된다.
 
그전에
사람들이 STEP1 기계의 줄에
서 있겠지만
우리는 "무적권" 바로 STEP2로
가면 된다.
 
STEP2의 입국심사대
앞에도 STEP1 기계가 4개가 있다.

(나도 우왕좌왕하느라 사진 못 찍은 건 안 비밀)
 

그렇기 때문에 바로 STEP2로 가도 무방하다.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하는데
아주 꿀팁이 된다.
 
STEP1 기계에서 한국어로도
설정이 가능하니
여권을 챙겨서 질문에 대답을 하면
티켓을 준다.
 
STEP1 퀘스트를 깨고
해당 티켓을 STEP2 기계에 넣고
인증샷을 하나 찍어주면
입국심사가 마치게 된다.
 
이후로는 이제 짐을 찾고
나가면 된다.
사실 이렇게 간단한데
줄 서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니까
바로 STEP2로 가서 시간을 아끼시길!

시드니 공항
나 시드니 왔다
나 시드니 왔다2

 

<Newtown 출발>

숙소에 짐을 대충 풀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은 후
바로 동네 자체가 힙하다는
NewTown으로 갔다!
 
나는 숙소가 Mascot역에 있어서
Central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지하철도 한국이랑 비슷한 듯
다르게 되어 있다.

시드니 지하철
2층처럼 되어있고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다

 
플랫폼 자체는 한국이랑 되게 비슷하고
열차 안이 특이하게 되어있다.
 
환승역인 Central역에 도착하면
그 규모와 환승 플랫폼 게이트에
놀라게 된다.
난 또 대구촌놈이라 이렇게 많은 환승구역에
놀라기도 했다.

시드니 Central Station
환승 플랫폼이 30몇까진가 있었던 것 같다.

 
어느 플랫폼으로 가야 할지 잘 몰라서
일하시는 분에게
NewTown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묻고
19 플랫폼으로 갔다.
 
*NEWTOWN 가기 주의*
 
그렇게 환승을 잘 한 줄 알았는데
이상한 데로 가는 것이 아닌가?

여 어데고?

 
처음에는 내가 내려야 할 역을
놓친 줄 알았는데
 
이게 알고 보니
같은 플랫폼에서도
A방향으로 가는 열차와
B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교대로 오는 구조인 듯하다.
 
깨닫게 되는 순간
40분 정도 걸리니

탈 때 주의할 것

 

<Newtown>

확실히 뉴타운에 내리면
힙한 동네의 이미지가 있다.
 
젊은 사람들도 많고
가게들도 볼거리가 많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추천하는 곳이다.

시드니 뉴타운
시드니 뉴타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여러 가게들도 보이고
LP샵, 소품샵, 바버샵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정말 많다.
 

시드니 Newtown
LP판과 카세트 테이프를 파는 곳. 갬성이 좋았다.
시드니 newtown
소품샵인듯

 
여기서 배가 고파서
원래 봐왔던 가게를 가려했는데
 
내 일정이 밀려 문을 닫았다 ㅜㅜ
 
그래서 아무 가게나 가서
커피에 햄버거 하나 싸악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시드니 뉴타운 햄버거
물론 사진은 개떡같이 찍음

 

<시드니 대학교 - 쿼드랭글 시계탑>

뉴타운에서 시드니 대학까지
걸어갈 수 있어 걸어갔다.
학교는 꽤나 넓고
 
"시드니 대학교 쿼드랭글 시계탑"
을 검색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시드니 대학교
혼자 가서 덩그러니 찍음
시드니 대학교
별명이 호그와트 학교인 것 같던데 그런 바이브가 나긴 한다.

 
시드니 대학도 여유롭게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여행의 첫째 날을 만끽하고 있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냥 부딪힌 거치곤 잘하고 있다는 은근한 근자감이 들기 시작했달까?

 

그렇게 달링하버 까지 걸어가기로 하였다.

 

<달링하버>

달링하버는 달링하버도 좋지만
가는 길의 바이브가 정말 좋다.
 
시드니 대학교가 여유가 있다라면
달링하버는 활력이 있다.
사람도 많고 아이들도 정말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큰 공원에서
이런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갑분 유현준 교수님의 공원에 대한 얘기가
떠올라 링크 남긴다
https://youtu.be/m1WUJETaI2U?si=rUS_0Q4Obp0r0puC

 

 

여기서 여유롭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공연들도 보면서
시드니의 첫째 날을 즐기고 있었다.
  달링하버 자체는 되게
대구의 수성못 같단 생각도 했다.
오리배 비슷한 것도 있고 말이지....

그리고 "이제 어디 가지?"
라고 생각하다가
역시 오페라 하우스를 선택했다.
 
오페라하우스가 생각보다 가깝고
또 처음 타보는 교통수단을 타야 해서
그걸 타고 가보기로 하였다.
 

<오페라하우스>

사실 아래 사진의 교통수단은 
구글지도상 "L"로 표시되는데
검색해 보니 Ligth Trail이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트램과 비슷하며
탈 때에는 역에 비치되어 있는
기둥에 보면 결제를 할 수 있다.
(무임승차 많이 할 듯)

시드니 라이트 트레일
도시를 구경하며 오페라 하우스까지 갈 수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도착한 오페라 하우스 너무 아름답고 여유있다.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뭔가 감동적이랄까
되게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석양이 지는 타이밍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도 정말 많았지만 오히려 사람이 많으니
에너지도 느껴지고 선선한 바람과
여유 있게 즐기기 딱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시드니 바(Sydney Bar)
에서 음식과 음료를 즐기고 있었고
자리에서 QR로 결제와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하긴 우리도 자리마다 키오스크 있지)
 
나는 술을 즐겨하지 않아
그냥 이 바이브를 그대로 느끼고 있었다.
 
선선한 바람과 노을의 조화
오랫동안 잊지 못할 기억이 될
 
시드니에서의 첫째 날이다.